(주)레츠프레소,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 운영 시장 인기 돌풍

새로운 자판기가 등장해 시장을 개척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전례가 없는 품목이라 처음부터 시장의 환영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게 보통이다. 결국 해당 업체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사업성을 입증하는 힘겨운 시간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 커피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혁신 품목으로 등장해 기대를 모았던 (주)레츠프레소(대표이사:박덕순)의 캡슐커피자판기도 예외는 아니다. 변화에 더딘 자판기 유통시장 특성상 즉각적으로 열광적 반응이 나타나기는 힘들다. 시간을 가지고 특유의 사업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은 오롯이 (주)레츠프레소의 몫. 외롭고 힘들지만 이 길을 거쳐야 성공의 길이 보인다.

(주)레츠프레소의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는 특화된 로케이션 위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는데 소비자와의 접점이 강화가 될수록 기존 커피자판기와의 차별적인 가치와 경쟁력이 부각이 되며 좋은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요즘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의 가장 ‘핫’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의 사업행보를 따라가 봤다.

가속화되는 운영시장의 인기 확산

레츠프레소의 캡슐커피자판기의 브랜드가 최근 바뀌었다. 보다 독자적이고 개성적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하고자 기존의 ‘돌체카페’에서 ‘캐빈잇’으로 변경을 한 것.

캐빈잇(CABINET)은 ‘기내선실(CABIN)과 식사하다(EAT)’의 합성어로 새로운 카페 공간 비즈니스를 제안하고 스마트하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Smart F&B Platform이란 뜻이다. 소비자를 매혹하는 스마트하고 새로운 무인카페를 지향하기 위한 브랜딩이기도 하다.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가 요즘 가장 주력하는 것은 좋은 로케이션을 발굴해 높은 운영 효율을 입증하는 일이다. 초기 제품이다 보니 입소문이 중요한 만큼 양질의 로케이션의 발굴과 운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주된 설치 로케이션은 역사, 스터디카페, 장례식장, 경찰서, 대학교 등을 들 수 있다. 요즘 특히 핫한 로케이션은 대학교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대학가에서 활발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이다.

실례로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연구소에서는 세미나나 교육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학생, 교수, 연구원들이 주 소비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화여대 서울병원의 경우도 의대생들, 교수들, 병원 직원들이 주 소비층으로 최근 이용률 확산이 놀라울 정도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서부로의 경민대 골프연습장과 충의관 강의실 로비도 ‘핫’하다. 평생교육원 회원권을 가진 골프 회원들, 그리고 주변 도서관 및 강의실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주 소비층으로 등장해 하루 이용객이 약400명에 달한다.

일반 로케이션으로는 최근에 설치된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경복궁상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캡슐커피자판기는 무인카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주말에는 국내 관광객 및 중고등학생들이, 평일은 외국인관광객 들이 주로 이용을 한다.

자판기 커피 맞아? 고객을 다양화 & 고급화

현재까지 캡슐커피자판기 설치 운영의 특징적인 현상은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로케이션은 대박이라 할 만큼 이용률이 높다. 기존 커피자판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다. 특히 고무적인 현상은 고객층이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커피자판기의 경우는 주이용층이 장년층으로 고객층 확대에는 한계를 보였던 게 사실. 반면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는 특히 젊은층, 전문직 등의 유입효과가 크다. 이들은 원두커피의 맛을 상시 즐기며 입맛도 점점 고급화되고 있는 고객군이다. 이들이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로 몰려들어 애용을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캡슐커피와 티가 뛰어난 맛과 가성비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인기 요인은 기존 커피자판기와는 달리 위생에 대한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맛의 표준화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점이다.

결국 기존 커피자판기에서 한 차원 높은 맛과 위생성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성공적으로 창출을 해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시장 유망요인은 무인점포와의 높은 시너지 효과이다.

캡슐커피자판기가 설치되면 가격 대비 고품질의 커피와 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식품을 파는 멀티자판기와 잘 매칭이 되어 운영효율을 끌어 올린다.

여름에 더 강하다?

이런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가 앞으로 더 큰 인기가 기대되는 것은 여름이 오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 커피자판기는 보통 여름에 매출이 떨어지는데 비해 캡슐커피자판기는 높은 매출 상승효과가 기대가 된다. 그 이유는 가성비 뛰어난 아이스커피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따듯한 커피보다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아이스커피를 더 선호한다. ‘캐빈잇’ 캡슐커피자판기는 아이스커피를 판매할 수 있는 최적의 메카니즘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가 매우 높다. 작년에는 현대자동차 연구소에 설치된 캡슐커피자판기가 아이스커피 판매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바가 있다. 

만족은 없다. 맛은 끌어 올리고 티(Tea)는 다양화

레츠프레소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맛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의 수준이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신제품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근본적인 캡슐커피 및 티의 생산 공급 체계를 최근 개선했다. 예전에는 외부 생산업체를 통해 주문 생산 공급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아예 고가의 캡슐커피 생산라인을 직접 구축하고 자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직접 생산을 통해 더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 및 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통의 이익을 높이고 안정적인 캡슐을 생산하는데 있어 아주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이다. 커피 맛 향상을 위해서는 10g 커피 캡슐로 커피 맛과 향과 농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티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레이드, 밀크티, 레모네이드, 아이스티, 한방티들이 추가 개발이 되어 커피를 보조하며 여름매출을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 된다.

커피 맛은 업그레이드되고 다양성은 강화가 되면 자판기의 운영 효율은 한층 업그레이드되게 된다. 이러면 캡슐커피자판기 1대가 기존 유인카페를 대체하는데 손색이 없는 수준이 되어 운영 경쟁력은 더욱 강화가 되게 된다.

한편, 캡슐커피자판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에도 큰 주안점을 두고 있다.

QR코드 결제 탑재 및 외부 사운드 스피커 강화, 수려한 UI로 디자인 변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차원 높은 수준의 캡슐커피자판기로 더욱 파급력 있는 시장 확대를 도보해 나갈 계획이다.

‘캐빈잇’ 스마트카페, 완성된 모델, 무인유통 산업전에 선보인다

레츠프레소가 캡슐커피자판기를 기반으로 더 큰 시장 가치를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캐빈잇’ 스마트카페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무인카페 사업이라 할 만큼 사업 콘셉트가 새롭다. 이는 기존의 신선한 캡슐커피와 티를 파는 차원을 넘어 각종 디저트 먹거리까지 판매하는 신개념 공간 사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기능의 자판기를 도입한다. 영화 8도에도 얼지 않는 과냉각 기능을 도입한 자판기가 캡슐커피자판기와 세트로 라인업이 되게 된다. 과냉각 기능의 채용으로 식품이 얼지 않으면서도 가장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각종 디저트 이외에도 피자, 스테이크, 스시, 샐러드까지 적용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캡슐커피자판기와 환상 콜라보네이션한 영업이 가능해 진다.

‘캐빈잇’ 스마트카페은 무인화에 발맞춰 타 브랜드 솔루션보다 실제 무인화 비율을 극대화시켰고, 커피 외에 카페로서의 디저트 먹거리를 접목시킨 아이덴티티를 확보했다.

이러한 형태의 시범샵이 얼마 전 강동구 천호 하나로마트 로데오점에 설치 운영이 되고 있다. 지역주민과 장년층들이 주 이용층인데 뛰어난 맛의 커피와 디저트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필드테스트와 플래그십 스토어가 준비되어 본격 시장 진입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잘 준비되어 완성된 사업모델은 올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 제2회 무인유통 산업전을 통해 본격 선을 보이게 된다.